5月의 푸르름

Poem, Poemist. 2009. 8. 11. 17:12

5月의 푸르름


창문틈 사이로 시원한 오후의 향기가 불어오면
그향기를 좇아 나의 눈은 창문 밖의 풍경으로 향한다
초록의 싱그러움이 펼쳐진 우거진 숲을 보며
나의 귀도 절로 그 숲속 새소리의 지저귐에 빠져버린다
새소리에 취해 귀 기울이고 있노라면
어느샌가 5月의 푸르른 꽃내음이 나를 설레게 한다
그 깊은 푸르름에 그 향내음에 취해서 멍하니 있으면
또다시 저녁의 따스함을 알리는 시원한 바람이 나의 몸에 부대낀다

눈을 감고 또다시 그 푸르름 속에 빠져들고 싶다

'Poem, Poemist.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머릿속  (0) 2009.08.11
어리석음의 詩  (0) 2009.08.11
향내음  (0) 2009.08.11
고해(告解)  (0) 2009.08.11
새해맞이  (0) 2009.08.05

카운터

Total : / Today : / Yesterday :
get rsstistory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