푸념

Think, Humanist 2009. 8. 11. 18:14

푸념


힘없이 어쩔 수 없이 돌아오는 길은
너무나도 나를 싫게 만든다
한낱 꿈 같은 세계를 그리며 하늘을 대할 때도
문득 혼자라는 것을 느낄 때면
난 한없이 슬퍼진다
나 자신조차 이길 수 없는 나약함
그래서 눈물짓고 있는 그런 나를 볼때면
내가 너무 약하다는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
참으로 매정한 건 아닌지...
언제나 그런 푸념섞인 생각을 하게 된다
그런 나의 삶은
여전히 이런 겉치레 속에 묻혀 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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